📌 고물가 장기화에…올 상반기 가계 실질 식품 소비량 감소

고물가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가계의 실질 식품 지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여 59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식품제조업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소폭 증가했다. 가계의 음식점·숙박업 실질 소비 지출액은 58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 용어

 

- 실질 국내총생산(GDP) :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로, 특정 기간 동안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실질 수치를 산출

 

- 소비자 물가 지수(CPI) :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물가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

 

- 구매력 : 개인이나 가계가 가지고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

 

 

💡쉽게 이해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경제 활동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되었는지를 나타내며, 실질 GDP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경제 성장률을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작년에 100만원을 벌고 올해도 100만원을 번다고 해도, 물가가 올라서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줄어들었다면 경제적으로 성장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GDP가 사용됩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쉽게 말해, 물가가 올랐는지 내려갔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여러분이 매달 구매하는 생필품 가격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만약 가격이 계속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구매력은 개인이나 가계가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을 말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어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100원으로 사과 두 개를 살 수 있었지만, 물가가 올라서 이제는 한 개밖에 살 수 없다면 구매력이 감소한 것입니다.

 

 

📈경제 전망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질 GDP의 소폭 증가와 가계의 실질 식품 지출 감소는 경제의 혼재된 신호를 보여줍니다.

 

경제학자들은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지만 동시에 경제 성장을 저해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기업의 경우, 제조업 분야의 효율성 개선과 더불어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경제 성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혁신과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