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사이버보안에 31조원 베팅했습니다.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위해 보안기업 위즈를 230억불에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세계 클라우드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에 나섰습니다. 알파벳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를 230억달러(약 31조67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파벳은 인수대금을 대부분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곧 성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해졌는데, 만약 인수가 현실화되면 알파벳이 12년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가 될 전망입니다.
위즈는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을 지냈던 아사프 라파포트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이스라엘인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설립했습니다.
위즈는 올해 5월 앤드리슨호로위츠, 세쿼이아캐피털 등 유명 벤처캐피털이 대거 참여한 투자 유치에서 10억달러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120억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위즈는 지난해 약 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고 포춘100 기업의 40%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알파벳의 이번 인수는 아마존과 MS에 이은 세계 3위 클라우드 회사인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클라우드 시장점유율에서 아마존 AWS가 31%로 1위, MS의 애저가 25%로 2위, 구글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11%로 3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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