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쌍둥이자리 이야기
겨울의 대삼각에서 위쪽을 살펴보면
조금 동쪽보다 비슷한 정도의 밝기의 별이 두 개 늘어서 있습니다.
그게 쌍둥이 머리에 해당하는 별입니다.
쌍둥이자리의 위치를 아시겠어요? 카스톨과 폴룩스를 알면 그 외의 별들의 줄은 왠지 모르게 알게 될 겁니다. 겨울의 대삼각을 발견하면, 거기서 시선을 위로 쭉 뻗어 봅시다.
서쪽 카스트루 쪽이 조금 어두워 보인다는 것도 찾을 때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쌍둥이자리 머리에 있는 별의 이름은 여기에 그려진 쌍둥이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서쪽이 오빠 카스토르(Castor)이고 동쪽이 동생 폴룩스(Pollux). 사실 이 두 별, 쌍둥이라면서 미묘하게 밝기가 다릅니다.
카스톨이 조금 어둡고 분류상으로는 2 등성. 반면 동생 폴룩스는 1 등성이 됩니다. 동생이 더 밝다는 것도 조금 신기한 생각이 듭니다만, 쌍둥이자리가 동쪽 하늘에서 떠오를 때 서쪽에 있는 카스톨 쪽이 조금 먼저 모습을 나타내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면 카스톨이 오빠라는 것을 납득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이 두 별의 밝기 차이에 그것과는 또 좀 다른 설명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동생 폴룩스만이 하나님의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인데… 과거 이야기로 들어가봅시다.
스파르타 왕의 아내 레다는 (예를 들어) 빛날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때 독수리에게 쫓긴 백조가 도망쳐 왔습니다.레다는 그 아름다운 백조를 불쌍히 여겨 자신에게 끌어안았는데, 실은 이것, (예를 들어) 대신 제우스의 변신한 모습.
레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제우스는 백조로 모습을 바꾸어 감쪽같이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 레다는, 무려 2개의 「알」을 낳았습니다(제우스가 백조로 둔갑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 왠지 이상한...) 그리고 그 알에서는 각각 남자아이 둘과 여자아이 둘의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남자아이 이름은 카스토르와 폴룩스. 하지만 쌍둥이로 태어난 이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형 카스토르는 인간의 아이였지만 동생 폴룩스만이 아버지 제우스의 피를 이어받는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우스가 생각한 그날 밤에, 레다는 스파르타 왕의 아이도 몸소 쌍둥이인데 신의 아이와 인간의 아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윽고 성장한 두 사람은 카스토르는 무술, 폴룩스는 승마와 복싱의 명수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항상 함께 데리고 다니며 맹활약을 펼쳤는데, 어느 때 형 카스톨이 화살을 맞고 죽고 맙니다.
가장 사랑하는 형을 잃고 홀로 남겨진 폴룩스는 제우스에게 자신의 불사신을 풀고 형 카스톨과 함께 죽을 수 있도록 간청한 것입니다. 제우스는 깊은 형제애에 이끌려 두 사람을 모두 하늘로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음, 나는 좀 징그러운 것 같아."오빠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라는 형제애는 무섭지 않아? 뭐 이 둘의 경우 완전히 둘이서 혼자 상태였겠네요. 뭐든 상관없지만 제우스, 모든 것은 아니타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달아줘요. 아니면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보상으로 두 사람을 하늘로 올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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