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력은 연안FLNG ?

FLNG 이란?

- FLNG는 바다 밑에 있는 천연가스를 뽑아내 액화한 뒤 그 자리에서 LNG운반선에 옮겨 담는 설비

 

- 기술 난이도가 높고 제조할 수 있는 곳이 전 세계에 두 곳 : 삼성중공업, 중국 위슨조선소

 

- 이익은 컨테이너선보다 두 배 이상 높음

FLNG 관련 현황

- 지난 1월 미국은 위슨조선소를 거래금지 기업으로 지정해

 

- 글로벌 기업의 수요가 삼성중공업 주목 중

- FLNG 4기를 건조하기로 한 미국 델핀은 위슨조선사에 주려던 2기를 삼성중공업으로 돌리는 방안을 추진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앞바다엔 철골 구조물은 축구장보다 2.5배 큰 크기로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이다. 바다 밑 천연가스를 뽑아내고, 액화 처리하고, 보관도 하고, 그 자리에서 LNG운반선에 옮겨 싣는 설비를 다 갖춘 멀티플레이어

 

- FLNG는 202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에 인도 예정

- 삼성중공업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해양 플랜트는 ‘연안 FLNG’

 

- 먼바다에 있는 가스전 위에 설치돼 천연가스 추출·액화·저장 임무를 하는 ‘심해 FLNG’

 

-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 : 육상 LNG 터미널을 지을 때처럼 부지 매입과 주민 동의에 시간을 쓸 필요 없고 LNG 운반선이 쉽게 접안

-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안 FLNG

 

- 심해 FLNG를 주문한 이탈리아 ENI를 제외하고

 

 

-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이 발주한 것은 모두 연안 FLNG

 

- “연안 FLNG는 심해 FLNG와 달리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고 작업자 숙식 공간을 만들 필요도 없다”

 

- “한 기당 가격은 2조원 안팎으로 3조~4조원에 달하는 심해 FLNG보다 저렴하다”

 

- FLNG는 일반 컨테이너선과 유조선보다 건조 난도가 훨씬 높은 고부가가치 설비

 

- 블록 수십 개를 레고처럼 조립하는 컨테이너선과 달리 배관 수백 개를 정교하게 엮어야 제 기능을 하기 때문

 

- 다른 조선사가 FLNG에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

 

-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FLNG를 수주한 것은 2011년

 

- 상선 발주가 움츠러들자 선박건조장을 채우기 위해 해양 플랜트라는 신사업에 뛰어듬

 

- 시행착오로 납기가 늦춰져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저유가 여파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발주도 끊김

 

- 결과는 조 단위 적자.

 

- 삼성중공업과 똑같이 해양 플랜트 사업을 벌인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역시 같은 이유로 적자

 

- FLNG 사업을 접은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과 달리 삼성은 계속 연구

 

- 화석연료 회귀를 내건 트럼프 시대를 맞아 마침내 열매를 얻음

 

- 유일한 경쟁사인 중국 위슨조선소가 지난 1월 미국의 거래 금지 기업 리스트에 올라

 

- 삼성중공업은 FLNG를 발주하는 유일한 업체

 

- 모잠비크 FLNG 2호기는 단순 FLNG 수주로 끝나는 것이 아님

 

- LNG 운반선 8척도 같이 수주

 

- FLNG 3조 6천억원, LNG 운반선 3조 2천억원

결론

- 그동안 군함에 밀려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소외

 

- 모잠비크 FLNG 수주를 기점으로 삼성중공업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의 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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